2024-04-20 16:40 (토)
편파수사 논란 재점화, 워마드 일배 수사진행
편파수사 논란 재점화, 워마드 일배 수사진행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0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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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8일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워마드 운영진 A씨가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목욕탕 남탕 불법촬영물이 워마드에 유출된 것을 시작으로 수사를 벌여왔다는 전언이다.

이 소식에 편파수사 논란도 재점화 됐다.경찰이 해외에 서버를 둔 워마드 운영자는 적극적으로 수배 의지를 보인 반면, 음란물의 온상 텀블러는 해외 계정을 이유로 미온적인 대처를 해왔던 사실과, 최근 웹하드 업체의 검은 커넥션이 문제가 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편파수사 논란과 맞물려 '동일범죄 동일처벌'의 슬로건을 든 규탄집회가 4차까지 진행됐다. 혜화역에서 시작된 이 집회는 광화문으로 옮겨져 약 4만명이 운집할 정도로 뜨겁다. 이곳에서 여성들은 수사당국이 성별에 따라 '성차별 수사'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신설, 성별을 떠나 불법촬영물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민 청장은 "여성의 차별을 받고 그런 불법행위에 대해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측면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더 엄정하게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간베스트와 관련한 수사도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jinuk@specialtimes.co.kr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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