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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영국 꽃미남 밴드 뉴 호프 클럽 “한국 가수와 피처링도 하고 싶다” 남다른 한국 사랑
아이돌 라디오, 영국 꽃미남 밴드 뉴 호프 클럽 “한국 가수와 피처링도 하고 싶다” 남다른 한국 사랑
  • 최선은
  • 승인 2019.11.0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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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돌라디오
사진= 아이돌라디오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영국 ‘꽃미남 밴드’ 뉴 호프 클럽이 지난 7일 엔플라잉 김재현 차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아이돌 필수 관문을 경험했다. 세 멤버는 한국의 아이돌 그룹처럼 귀여운 소품을 착용하고 즉석으로 춤과 랩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음악방송을 마치고 온 뉴 호프 클럽은 “‘Know Me Too Well’이라는 신곡을 불렀다. 신곡이라 우리도 아직 완벽하게 알지 못해서 좀 어렵기도 했지만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안타깝게도 블레이크가 목이 아파 노래를 못 불렀는데 대신 기타를 치며 열심히 춤을 추고 머리를 휘날렸다”는 후기를 전했다.

 

뉴 호프 클럽의 신곡 ‘Know Me Too Well’을 리스 비비는 “연인과 헤어지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고 싶지만 내가 사실 괜찮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아는 상대방을 향한 심정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스미스는 “사람은 누구나 후회를 한다. 그래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라고 설명을 더했다.

 

이어 조지 스미스는 “한국에 다시 와서 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기쁘고 공연장에서 또 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앙코르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뉴 호프 클럽 멤버들은 “뉴 호프 클럽 공연에서는 언제나 사람들이 목이 터질 때까지 노래를 부르고 땀을 흘리며 즐기는 게 특징이다. 그때까지 블레이크의 목소리가 돌아와 같이 열심히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 보통은 너무 에너지가 좋아 팬들 사이를 뛰어다니며 같이 즐겁게 공연한다”고 소개해 공연에 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뉴 호프 클럽은 한국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최근 리스 비비는 태극기를 몸에 새기기도 했다. 리스 비비는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 앞으로 살면서 두고두고 오게 될 것 같은 특별한 나라라서 새겼다. (한국에) 같이 온 팀 사진작가와 새겼다”며 태극기를 자랑해 보였다.

 

조지 스미스는 “(한국은) 사람들이 너무 좋고 친절하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에게 감동받았다”고 말했고, 리스 비비는 “무엇보다 한국은 음식이 맛있다”고 덧붙였다.

 

또 ‘K-pop을 듣냐’는 질문에 리스 비비는 “한국 음악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멋있다고 생각한다. 영국의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그룹도 있다. 친구들 중에도 K-pop 팬이 많다”고 대답했다.

 

조지 스미스는 기다렸다는 듯이 “한국 가수와 피처링도 하면 좋겠다”면서 스페셜 DJ 엔플라잉에게 즉석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다. 블레이크 리차드슨 역시 “100% 동의한다”며 기뻐했다.

 

자신을 토트넘 홋스퍼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조지 스미스는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 (축구 경기) 중계를 봤다. 손흥민은 오늘 두 골을 넣었다. 팬으로서 손흥민을 너무 존경한다. 멋진 시즌을 기대하겠다. 사랑한다”고 손흥민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후 리스 비비는 조지 스미스와 함께 손흥민의 테마곡을 부르며 환호했다.

 

뉴 호프 클럽은 신곡 ‘Know Me Too Well’에 이어 내한 공연 제목이기도 한 ‘Love Again’ 라이브를 선보인 뒤, 빌리 아일리쉬의 ‘bad guy’ 커버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탄탄한 연주 실력을 자랑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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