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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모텍, 수요예측 862.63:1 기록…올해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중 최고
센트랄모텍, 수요예측 862.63:1 기록…올해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중 최고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11.13 0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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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모텍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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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 센트랄모텍(대표이사 이종철)이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6,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트랄모텍은 이달 7~8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1,260,000주 모집에 총 1,051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며 862.6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유가증권 기업공개(IPO) 중 가장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이다.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는 “회사가 오랜 업력으로 쌓은 노하우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술력을 보유한 볼스크류와 알루미늄 컨트롤 암 제품의 미래 성장가능성이 기관투자자에게 크게 인정받은 것 같다”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증권 상장 후에도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힘쓰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총 126억 원이며, 확보 자금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알루미늄 컨트롤 암’과 ‘볼스크류’ 관련 투자에 주로 활용될 계획이다.

 

센트랄모텍은 1994년 설립 이래로, 구동, 현가 및 변속기 부품 시장에서 정밀가공 기술을 통해 신뢰성 있는 제품을 생산해왔다. 현재 주요 사업은 크게 세 부문으로, 볼스크류 부문, 알루미늄 단조 부문, 정밀 가공 부문으로 나뉘며, 회사의 대표 제품으로는 ▲볼스크류 ▲알루미늄 컨트롤 암 ▲로터샤프트 ▲이너레이스 외 정밀가공품 등이 있다.

 

회사는 점점 강화되고 있는 배기가스 규제에 따른 차량의 경량화 수요에 발맞춰 친환경·경량화 제품을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로 인지하고 알루미늄 단조 부문을 성장시켰다. 차량 경량화에 효율적인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개발하고 현재 국내외 유수 업체들에 납품 중이다.

 

더불어, 국내 생산이 전무한 ‘볼스크류’ 시장에도 뛰어들어 국산화를 이뤄냈다. 약 10조 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볼스크류’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에 나설 방침이다.

 

센트랄모텍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420,000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같은 달 25일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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