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세면대에 사는 청개구리의 기막힌 동거 생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세면대에 사는 청개구리의 기막힌 동거 생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0.02.1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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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사진제공 = SBS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13일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청개구리의 기막힌 아파트 세면대 동거 생활을 소개한다. 집에 있어서는 안 될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은 곳은 인천의 한 아파트였다. 거실을 지나, 안방 화장실로 제작진을 안내하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그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을 만나기 위한 기다림을 필수로 하염없이 기다리자 나타난 건, 다름 아닌 청개구리다.

 

넘치는 물이 하수구로 흘러나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구멍 '오버플로 홀'에 나타난다는 별난 청개구리는 인기척이 들리면 재빠르게 모습을 감춰버린다. 세면대 안으로 숨기 바쁜 녀석을 자세히 보기 위해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해보니 녀석이 포착됐다. 멀리 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세면대 빈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무려 30m 높이의 9층 아파트 세면대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달 전, 집에 혼자 남아 있던 아저씨가 우연히 화장실 세면대에서 청개구리를 목격했지만 그대로 놓쳐버렸다. 가족들에게 목격담을 말해도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그레서 며칠 후, 또다시 나타난 청개구리에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제는 가족들도 그런 청개구리의 존재를 알게 되고, 기꺼이 안방 화장실을 내어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동면하고 있어야 할 청개구리가 세면대에 살게 된 것은 아직도 의문인 상황이다.

 

키우던 개구리가 도망 온 것은 아닐지, 이웃집이나 외부에서 배수관을 통해 유입된 것은 아닐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작진과 함께 검증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밝혀지는 놀라운 이야기는 13일 목요일 밤 8시 55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방송된다.

 

오는 2월 13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인간과 한 지붕 아래 어울려 산다는 강아지 같은 하이에나 호수 (암컷, 6개월) 가 그 주인공이다. 1년 전, '적과의 동침- 고양이를 품는 하이에나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던 곳에서 또 다른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체 해외 토픽감보다 진귀한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던 그때, 길에서 맞닥뜨린 놀라운 광경은 하이에나가 강아지처럼 사람을 따르며 산책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곳이 일반 가정집이다.

 

특별한 동거 생활은 벌써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가족들은 진돗개만 한 크기의 호수가 무서울 법도 한데도 마냥 귀엽다. 그도 그럴 것이 ‘안녕?’하면 고개를 까딱하고, 창살을 물어 뜯다가도 ‘하지 마’ 한 마디에 딱 멈출 정도로 영특한 녀석이다.

 

사실 호수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하게 됐다. 조금 연약하게 태어난 탓에 야생동물의 특성상 부모에게 외면당했고, 생사의 갈림길에 선 호수를 부부가 거둬서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그렇게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진짜 가족이 된 이들의 이야기를 13일(목) 밤 8시 55분 순간포착에서 전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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