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태풍 '룸비아' 영향으로 폭염이 주춤하며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지만 '룸비아'는 베트남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에 다음 태풍인 제 19호 태풍 솔릭 (SOULIK)의 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오전 9시경 괌 북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9호 태풍 솔릭은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94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17일 오후 9시경 약 소형급세력을 유지한채 괌 북북서쪽 약 115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다 18일 오후 몸집을 조금 불린채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솔릭은 일요일인 19일 오후 9시경 몸집을 970 헥토파스칼의 강 중형급으로 더욱 불린채 일본 가고시마 동님동쪽 약 9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8km 느린속도로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뜻하며 태풍의 이동경로와 위치는 아직은 유동적이다.
한편, 오늘 제 18호 태풍 '룸비아'로 형성된 구름대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났던 열대야 현상이 한층 수그러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제 18호 태풍 룸비아로 태풍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는 오늘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날씨는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오늘 3~5도 가량 떨어진 선선한 날씨를 전망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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