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50 (금)
끼리끼리 이용진-황광희, 양파 한 입이 불러온 대환장 막장 드라마
끼리끼리 이용진-황광희, 양파 한 입이 불러온 대환장 막장 드라마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3.23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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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C ‘끼리끼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제공= MBC ‘끼리끼리’ 방송화면 캡처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끼리끼리’의 이용진, 황광희가 대환장 막장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용진의 양파 한 입이 ‘미치광희’ 황광희의 ‘양파국 라면’ 복수극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틱한 희로애락이 그려졌다. 결국 이들은 삼겹살 파티를 즐기며 극적으로 화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가운데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10인의 끼리들이 500년 전 조선 시대로 돌아가 ‘흥부와 늘부’로 변신하며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흥끼리’와 ‘늘끼리’의 극한 부업 뒷이야기와 ‘신 흥부와 늘부’가 공개됐다.

 

먼저 ‘흥끼리’는 구슬 꿰기 부업에 이어 양파 썰기 부업에 도전했다. 고소득 부업인 양파 썰기에서는 이용진의 양파 먹방(?)이 대환장과 대폭소를 함께 불렀다. 이용진, 인교진은 양파 동맹을 맺어 일사불란한 부업을 선보였다. 이때 버는 대로 돈을 다 쓴 이용진은 양파를 베어 물며 파국의 시작을 알렸다. 원재료를 먹으면 모든 멤버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벌칙을 이용한 것.

 

이에 ‘흥끼리’는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양파를 베어 물며 서로 뜯고 뜯기는 막장 드라마로 폭소를 안겼다. 화려한 양파 썰기 솜씨를 뽐내며 대박 수입을 기대한 황광희는 열심히 썬 양파를 용진의 라면에 쏟아버리는 ‘미치광희’ 셰프로 변신해 화끈한 복수에 나섰다.

 

양파 한 입으로 파국을 맞았던 ‘흥끼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노동요로 다시 뭉쳤고 노래를 부르며 화해했다. 인교진은 “화해하고 다 같이 열심히 하자!”라며 ‘흥끼리’를 북돋우며 다시 부업에 열중했다. ‘흥끼리’는 다 함께 번 돈으로 삼겹살과 노동요를 즐기며 대환장 막장 드라마의 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늘끼리’는 극한 부업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수혁, 은지원은 새끼줄 꼬기 부업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늘 까기 부업에서는 박명수가 ‘늘끼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입담을 뽐냈다. 타이핑 부업에서 높은 몰입도를 보인 장성규는 “저는 이게 적성에 맞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많은 돈을 번 그는 인피니트 성규에게 커플 팔찌를 선물하며 ‘스윗남’의 매력을 뽐냈다.

 

이어 500년 전으로 타임슬립한 끼리들의 ‘신 흥부와 늘부’가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여기저기 해진 옷을 입고 조선 시대 백성으로 등장한 끼리들은 ‘흥부와 늘부’로 변신했고, 배우인 이수혁과 인교진에게 어울리는 사극 말투를 배워보기도. 이수혁은 “신분이 이 정도로 내려온 적은 처음이라”며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인교진은 능청스러운 말투로 조선 시대 감성을 소환해 순식간에 저잣거리 분위기를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양파 한 입이 불러온 ‘흥끼리’의 뜯고 뜯기는 막장 드라마와 훈훈한 결말은 ‘흥끼리’의 팀워크를 한층 더 돈독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했다. 방송 말미에는 완전체로 뭉친 10인 끼리들이 조선 시대로 돌아가 ‘흥부와 늘부’로 변신, 제비를 쫓는 모습까지 공개돼 다음 주에는 어떤 빅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이용진이랑 황광희 케미 때문에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프다”, “이수혁 부업 집중력 대박!”, “‘흥끼리’ 결국 해피 엔딩이라 훈훈 ㅎㅎ”, “‘쌍규’ 커플 팔찌 너무 귀엽네요~”, “흥부와 늘부 기대되네요~ 다음 주도 본방 사수!” 등 호응을 보냈다.

 

한편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로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10인의 출연자들이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 웃음을 선사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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