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50 (목)
폭염과 사투중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폭염과 사투중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17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롯데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사상 최악의 폭염에 태풍까지 빗겨가는 날씨 속에서 구속 수감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이 선풍기 하나에 의지해 구치소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구치소 선풍기는 매 1시간 중 40분 정도만 작동하는데 더구나 수감 중인 방에는 작은 창문 하나밖에 없어 통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밤에도 섭씨 30도가 넘는 열대야의 열기가 방 안에 그대로 남아있어 신 회장 역시 다른 수감자들처럼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신 회장의 현재 체중은 구속 전보다 10㎏가량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수감생활 중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 구치소 안팎에서 신 회장의 겸손한 태도가 회자될 정도라고 한다. 신 회장은 구치소 생활에서 특별대우 없이 일반 수감자와 똑같이 생활하고 있으며 변호사단 등 면회객이 접견실에 들어가면 먼저 와 있던 신 회장이 항상 직접 일어나 맞아준다 한다.

jinuk@specialtimes.co.kr

jinuk@special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