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최진혁X박성웅이 탄생시킨 '인간병기 히어로 VS 절대 빌런'
루갈 최진혁X박성웅이 탄생시킨 '인간병기 히어로 VS 절대 빌런'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4.01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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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OCN
사진제공= OCN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연출 강철우, 극본 도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이 방송 첫 주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르물 명가 OCN의 도전은 이번에도 통했다. 참신한 세계관 위에 펼쳐진 히어로들의 통쾌한 액션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인간병기 히어로 강기범(최진혁 분)의 탄생 서사와 절대 빌런 황득구(박성웅 분)의 강렬함은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시작부터 화끈한 매력으로 찾아온 ‘루갈’. 색다른 드라마의 탄생에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평범한 인간에서 상실의 고통을 겪고 인간병기 히어로로 거듭나는 강기범의 처절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루갈’이 보통의 히어로물과 차별화된 가장 큰 지점은 바로 이 캐릭터들의 서사에 있다. 막강한 힘을 가진 히어로들이 악을 물리쳐나가는 과정이 히어로물의 주된 플롯이라면, ‘루갈’은 평범한 인간이 복수를 위해 스스로 인간병기가 되는 길을 택한다. 인공눈 히어로로 거듭난 강기범 외에도 루갈 멤버들은 모두 아르고스에게 화를 당한 인물들. 이들은 개인의 복수를 위해 루갈이 되었으나, 점차 선의와 정의감으로 악을 처단해나갈 예정이다. 선과 악의 단순한 대결 구도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개개인의 서사가 이야기의 흐름을 더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풍성하게 채워나갈 전망. 여기에 히어로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는 것 또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요소다.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 고된 훈련을 거쳐야 하고 또 방심하는 사이 극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설정이 극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몫도 중요했다. 최진혁, 박성웅을 비롯한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김민상, 박선호는 ‘루갈’의 세계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센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루갈’은 강자와 강자의 충돌로 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쳤고, 배우들은 히어로와 빌런으로 나뉘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파격 변신을 예고했던 최진혁은 상실의 고통을 담은 처절한 연기와 다이내믹한 액션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활약했다. 박성웅의 악역 연기는 압권이었다. 새로운 악의 얼굴을 구축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했다던 박성웅은 날카로운 아우라로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 조동혁과 정혜인은 파워풀한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고, 한지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살벌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김민상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심을 잡았고, 박선호는 캐릭터의 밝고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모두 소화했다. 앞으로의 전개에서는 서로를 쫓는 강기범과 박성웅이 본격적으로 대립하면서 더 확실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 여기에 루갈팀의 끈끈해질 호흡 또한 기대해 볼 만한 대목이다.

 

배우들의 호흡이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은 역시나 액션 시퀀스였다. 2회에서는 첫 미션에 나선 루갈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서로의 강점을 살려 따로 또 같이 행동하며 치밀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강기범이 바이크를 몰고 가는 화려한 액션부터, 아르고스 조직원들을 단숨에 해치우는 한태웅(조동혁 분)과 송미나(정혜인 분)의 팀플레이까지 통쾌한 액션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황득구가 자신을 치려던 고용덕(박정학 분)의 속셈을 알아차리고, 조직원들을 전부 쓰러뜨렸던 액션신도 캐릭터의 무시무시한 매력을 한층 살려냈다. 인공눈 히어로 최진혁이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예고하면서 더 다이내믹한 액션 장면들이 담길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제 ‘루갈’은 서로를 쫓는 강기범과 황득구의 대립을 앞두고 있다. 2회 방송 말미에는 황득구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남자가 강기범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내듯 자폭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르고스의 보스를 죽이고 뜻밖에 손을 잡게 된 황득구와 최예원(한지완 분)의 심상치 않은 관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루갈이 가려는 길을 받아들이고 팀에 제대로 속하게 된 강기범과 한태웅, 송미나, 이광철(박선호 분)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촘촘하게 구성된 인물들의 관계와 루갈이 마주하는 사건들이 한데 얽히면서 더 흥미로운 전개를 가속화 할 전망이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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