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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날씨] 식목일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 유의
[오늘의날씨] 식목일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 유의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4.05 0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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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식목일이자 일요일인 오늘(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오늘(5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말 야외활동과 산행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다음 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우 건조한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건조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강원산지와 일부 강원북부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제(4일) 아침보다 오늘(5일) 아침 기온이 3~7도 가량, 강원도에는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오늘 아침에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어제(4일) 11시 30분에 발표된 한파 영향예보(제4-1호)를 참고하여 보건, 산업, 시설물과 농.축산 분야 등 한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 주요 지점 기온 현황(5일 04시 현재, 단위: ℃)
- 덕유봉(무주) -8.8 설악산(양양) -8.4 대관령(평창) -7.7 삽당령(강릉) -7.5 용평(평창) -7.2 김화(철원) -6.9
왕산(강릉) -6.8 안흥(횡성) -6.3 철원 -3.4 파주 -1.6 춘천 -1.5 서울 3.4

 

한편, 강원산지와 일부 강원북부내륙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는 오늘(5일)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으나, 추위는 내일(6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내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풀리겠다.

 

전국이 맑겠으나, 어제(4일)보다 오늘(5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6일)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나, 내일 낮부터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올라 추위가 풀리겠다.

 

한편,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다음 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는 15도 이상 매우 크겠다.

 

오늘(5일) 낮 최고기온은 10~17도가 되겠다. 내일(6일) 아침 최저기온 -3~6도, 낮 최고기온 13~20도가 되겠다. 모레(7일) 아침 최저기온 1~9도, 낮 최고기온 13~22도가 되겠다.

 

내일(6일)까지 전국이 맑겠으나, 모레(7일)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늘(5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에는 오늘(5일) 오후(18시)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모레(7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은 모레(7일)부터 서해안은 글피(8일)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5일)과 내일(6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모레(7일)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6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냉각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야간 중 대기 하층 바람이 약해질 경우 한파특보가 발표되지 않은 내륙의 일부 분지에서도 산사면을 따라 찬 공기가 모이고, 지표면 냉각이 더욱 심해지면서 예상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더욱 낮아져 오늘(5일) 아침 기온이 어제(4일)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수 있다.

 

모레(7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냉각에 의해 차가워진 지표면 위로 대기 하층(약 1km 고도)의 서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만들어지는 낮은 층의 구름대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대기 상층(약 5km 고도) -2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구름대가 두껍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레 오후부터 밤사이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약한 비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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