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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박항서 일본 침몰, 베트남 조 1위 16강행
명장 박항서 일본 침몰, 베트남 조 1위 16강행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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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베트남축구협회(VFF) 홈페이지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명장 박한서 감독이 일본을 침몰시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박항서 감독은  파키스탄, 네팔을 차례로 제압하고 일본마저 침몰시키며 3전 전승으로 8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3경기 6득점 무실점의 경기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인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21세 이하 선수들로만 팀을 꾸린 것을 감안하더라도 랭킹 102위인 베트남에게 패배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경기내용 또한 베트남이 앞섰다. 전반 3분 만에 기습적인 베트남의 선제골 이후 이후 일본은 끌려다니며 고전한 채 경기를 끝냈다.

일본은 조 2위가 되면서 한국을 꺾은 말레이시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지난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첫 결승 진출로 인도한 박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이 16강인데 이제 박항서 감독이  8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올려주길 바라고 있다. 국내에서도 '박항서 매직'이 어디까지 통할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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