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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호 태풍 솔릭, 세력 강해져 '매미' 급 가능성 나와
제 19호 태풍 솔릭, 세력 강해져 '매미' 급 가능성 나와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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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9호 태풍 솔릭 (사진=기상청)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제 19호 태풍 솔릭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15년전 한반도를 덮친 태풍 '매미'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태풍 '솔릭'이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km 인근 해상에 서북진중이다. 22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뒤 23일에는 한반도를 관통할 거란 분석이다.

특히 예상경로에 의하면 태풍 '솔릭'의 순간최대풍속은 21일 오후 43m/s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솔릭'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2003년 우리나라를 덮친 태풍 '매미'에 맞먹는 강풍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매미'의 최대풍속 39.5m/s를 웃도는 수치다. '솔릭'의 강한 기세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가 막대한 강풍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제주도를 지나는 와중에 세력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 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는 22일 오후 '솔릭'의 최대풍속은 37m/s, 한반도에 상륙하는 23일에는 28m/s 까지 떨어질 거란 예보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의 경로 및 세력이 지속적으로 변동될 수 있다"면서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7845123@hanmail.net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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