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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종목 채택 수해주는 블리자드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종목 채택 수해주는 블리자드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1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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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 월드챔피언쉽` 로고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아시안게임 최대 수해주는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브리자드로 예상한다. 

삼성증권은 21일 해외투자 리서치결과를 발표해 올해가 e스포츠 위상 제고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대형 퍼블리셔와 e스포츠 구단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같이 전망한 이유에 대해 "e스포츠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클래시 로얄' '하스스톤' '프로 에볼루션 사커' '아레나 오브 발러' 등 6개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나아가 올림픽의 e스포츠 정식종목 채택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단체로, IOC가 메인 이벤트인 올림픽을 개최하기 전에 이를 테스트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e스포츠 시범종목 체택은) IOC가 e스포츠의 올림픽 정식 편입을 강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기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대형 퍼블리셔의 경우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대형 퍼블리셔의 경우 직접적인 게임 및 아이템 판매수익 외에도 중계권 판매, 구단 설립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액티비젼 블리자드, 일렉트로닉 아츠가 대표적"이라고 봤다.

이어 "아직은 초기 시장이지만 e스포츠 구단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e스포츠 인기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인기 게임도 다양해지면서 제반 인프라 발달과 스폰서십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 출현은 단지 시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상암에서 e스포츠 부문 국가대표 선수들의 출정식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e스포츠부문 중 ▲리그 오브 레전드와 ▲ 스타크래프트 II 종목에 참석하며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오는 27일과 28일 8강, 4강을 시작으로 29일 3,4위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스타크래프트2는 오는 30일부터 8강을 시작한다..

7845123@hanmail.net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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