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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현대그룹, 건자재시장 두고 쟁탈전 조짐
[재계說] 현대그룹, 건자재시장 두고 쟁탈전 조짐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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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서는) 최근 건자재 업계에 때 아닌 M&A 바람이 불면서 현대 내부에 시장 쟁탈전이 벌어질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KCC가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미국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의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인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이 한화L&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인데, 만일 해당 M&A 건들이 모두 성사된다면 건자재 업계도 재편이 불가피한 형국이라고 한다.

한화L&C는 지난해 1조636억원의 매출을 올려 건자재부문 기준 LG하우시스(2조1740억원)와 KCC(1조6784억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어 인수가 확정될 시 2016년 기준 매출 5300억원을 기록한 현대H&S와 합해 매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건자재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범 현대家들 간 경쟁도 주목되는 대목인데, 현대백화점그룹에서 한화L&C를 인수한다면 같은 현대가 건자재 업체인 KCC와 한 시장에서 맞붙게 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대홈쇼핑은 당국으로부터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받았다. 이에 따라 제출된 답변 내용은 한화L&C 인수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CC는 '모멘티브'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해당 회사 인수를 포함한 여러 전략적인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7월 31일 밝혔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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