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10 (목)
아시아 1위 클라이밍 소년 이학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
아시아 1위 클라이밍 소년 이학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5.07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사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7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일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한 남자를 소개하다. 어떤 높이, 어떤 경사든 상관없이 암벽이라면 일단 타고 본다는 그는 아시아 1위 클라이밍 소년 이학진(14세) 군이다.

 

정해진 길도 방법도 없어, 사람에 따라 루트가 달라진다는 '리드' 종목을 가장 잘한다. 그의 실력은 15미터 암벽을 마치 평지를 걷듯 올라가고, 경사진 구간에서 과감하게 점프까지 해가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다.

 

이학진 군은 올해 초 세계 최연소로 '5.14C'라는 고난도의 루트를 완등했다. 콩보다도 더 작은 홀드를 짚고, 발로 디뎌가며 살짝 기울어진 아파트 6층 높이를 올라가는 정도다.

 

놀라운 건 클라이밍을 제대로 배운지 2년도 안 됐다는 것이다. 기간에 비해 엄청난 성장을 보이는 학진 군의 뒤엔 부모님의 지지와 눈물겨운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이제 14살 소년의 꿈은 더 높이 올라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 티켓을 쟁취하는 것이다.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클라이밍 아시아 챔피언, 학진 군을 7일 밤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