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10 (금)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 반(反)아베 시위 & 미중 갈등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 반(反)아베 시위 & 미중 갈등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5.09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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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 반(反)아베 시위 & 미중 갈등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 반(反)아베 시위 & 미중 갈등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일본의 긴급사태 기한이 5월 말까지 연장된 가운데 각계에서 우려 섞인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SNS에서는 ‘도쿄탈출’에 이어 ‘아베그만해’ 해시태그 시위가 일어났고 30만여 명의 국민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에는 60명의 시위대들이 아베 총리 사저 앞에 모여 “더 보상하라”를 외치며 긴급사태 지원금 10만 엔에 대한 거리행진 시위를 벌였다. 감염자를 찾아내는 검사 능력이 여전히 부족하고 확진자 이동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아베 정부의 대응은 개선되지 않은 채 긴급사태 연장하는 것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언제, 어떤 기준으로 긴급사태를 해제할 것인지, 휴업 업소와 실업자에게 어떠한 보상을 할 것인지, 출구 전략 없는 아베 정부의 대응은 국민들을 돌아서게 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확진자 목표 수치에 달하지 못하는 동시에 반(反)아베 시위가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일본.

 

이 갈등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깊어지는 일본 내 갈등을 5월 9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들여다 본다.

 

■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으로 고조되는 미중 갈등… 휘청이는 세계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책임론을 다시 수면 위로 띄웠다.  반면 중국은 미국의 주장에 트럼프 정부가 자신들의 방역 부족을 덮기 위해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왜 이렇게 미국과 중국은 왜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는 것일까?

 

미중 갈등은 단순히 책임 떠넘기기의 문제가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제2차 무역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사실상 타결에 이르렀던 ‘무역 합의 파기’로 중국을 압박하자 중국 또한 맞불을 놓으려는 양상이다. 코로나19로 주요 선진국의 경제 활동이 멈춘 상태에서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무역전쟁은 전 세계에 강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른다.

 

“미·중, 사실상 '신냉전'”, "수십년래 최악 수준으로 악화"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코로나19 책임론을 두고 2차 무역 분쟁이라는 패까지 꺼내든 지금, 미중 갈등의 내막을 5월 9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파헤쳐본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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