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변이' 5월에 국내 첫 유입…멕시코·미국·콜롬비아 입국자(종합)
'뮤 변이' 5월에 국내 첫 유입…멕시코·미국·콜롬비아 입국자(종합)
  • 스페셜타임즈
  • 승인 2021.09.04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오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 =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중의 뮤 변이가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사례가 3건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지역에서는 아직 발생한 건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3일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뮤 변이는 멕시코, 미국, 콜롬비아에서 들어온 확진자 중에서 확인됐으며, 확진일은 각각 5월말에 1건, 7월 초순에 2건"이라며 "뮤 변이의 전파율과 치명률에 있어서는 현재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뮤 변이는 지난 8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기타변이바이러스(또는 관심변이 VOI)로 추가했다. 코로나19 백신의 보호효과를 회피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최초로 검출된 후 현재까지 페루, 칠레, 미국 등 약 40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18~49세 청장년층 예약자 982만명…사전 예약률은 69.4%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 중 1차 접종을 했거나, 접종 예약자는 982만명으로 인구대비 약 83.4%라고 밝혔다. 청장년층의 접종 사전예약률은 69.4%로, 1474만명 중 1023만명이 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진단은 "18~49세 연령층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추석 연휴 이전인 이달 6일~19일 예약가능인원을 총 200만명 가량 확대한 데 따라 3일 0시까지 약 116만명이 접종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달 6~12일로 접종을 앞당긴 사람은 79만5000명, 13~19일로 접종을 앞당긴 대상자는 36만7000명이다. 또한, 이 기간 신규 예약자도 약 37만명 늘어나, 다수의 청장년층이 명절 연휴에 앞서 접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 배송을 위해 추석 연휴 이전으로의 예약 변경은 현재 마감됐다. 신규 예약 또는 예약 변경은 오는 20일 이후 날짜만 선택 가능하다.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예약자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는다.

 

 

 

 


다만 18~49세 접종에 모더나 백신을 투입함에 따라 기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인 의료기관에서는 모더나 백신도 함께 사용한다.
 

추진단은 "백신별 배송 시기, 당일 접종기관 백신 보유 상황 등에 따라 화이자 백신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이 시행될 수 있으니 접종기관의 안내에 따라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SK바사 백신 임상 3상 국내서 효능평가 중…항바이러스제 개발 추진도

이와 더불어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3상 시험이 현재 국내 14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효능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는 코로나19 국산 백신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합성항원 백신 'GBP510'의 임상3상 시험 참여자에 임상검체에 대한 효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백신 후보 GBP510는 지난 8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 받은 뒤 8월 30일 국내 임상시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첫 투약을 개시했다.

장희창 소장은 "약 1만2000여건의 검체를 분석할 예정이며, 임상검체의 70% 내외는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30% 내외는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신뢰도 및 공신력 높은 임상시험 결과의 신속 도출을 위해 Δ전문 인력 Δ생물안전(BL) 3등급 시설 Δ국가표준물질, 표준시험법 등 백신 개발 필수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국내외로부터 수송된 임상검체 수령시 순차적으로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재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진원생명과학에 코로나19 DNA 백신 임상시험 피험자의 검체를 분석하고 있으며, 에스티팜 및 진원생명과학 등에 차세대 mRNA 백신에 대한 전 임상 동물실험을 시행하여 효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국내 mRNA 백신개발 전문사업단 및 미국 국립감염병 알레르기 연구소와 모더나사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국내 mRNA 백신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백신 외에 코로나19 경구 항바이러스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경증 및 중등증에 대한 경구치료제로 '코비블록(성분 카모스타트)', '피라맥스(성분 알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 '레보비르(성분 클레부딘)'가 임상2상을 완료했다.

이와함께 중증환자 166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와 코비블록(성분 카모스타트) 병합치료에 대한 임상3상이 진행 중이다. 그 밖에 해외 주요국에서는 몰누피라비르, AT-527, PF-07321332 등의 경구치료제가 임상3상 단계다.

◇울산서 유통기한 지난 화이자 91명에 접종…"반드시 확인" 지침 내려

방역당국은 이날 최근 유통기한이 만료된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관련한 것과 관련해 "오접종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또는 접종기관의 지침에서 접종 전 바이알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지침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울산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날(2일)까지 총 91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이 접종됐다. 백신이 들어있는 바이알(병)의 냉장보관 기한은 지난달 25일까지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로트번호의 백신을 입고일 순서대로 사용하지 않고, 나중에 입고된 백신을 먼저 사용하다 이같은 오접종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도 지난달 28일과 지난달 30일에 총 8명의 접종대상자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해당 백신의 냉장보관기한은 지난달 25일까지였다.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은 열, 복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새로운 변이 '뮤'(Mu)가 세계보건기구(WHO) 관심변이(VOI) 목록에 지난달 30일 등재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일본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고 앞서 지난달 벨기에 한 요양원에서 7명이 이 변이로 사망했는데 사망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