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배우 이호철이 SBS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 재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호철은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김은숙 극본, 백상훈 정지현 연출)에서 강력반 형사 강신재(김경남 분)의 고등학교 동창 ‘달구’ 역을 맡았다. 지난 3회에서 첫 등장한 ‘달구’는 자신을 교도소에 보낸 신재에게 복수 하려다 오히려 이곤(이민호 분)에게 호되게 당하며 퇴장해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낸 인물이다.
지난 9일 방송된 ‘더 킹-영원의 군주’ 8부에서 ‘달구’는 우연히 이곤과 재회, 보복을 시도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조영(우도환 분)에게 굴욕을 당하고 심형사(허동원 분)에 의해 연행되고 만다. 이 과정에서 이호철은 몸을 사라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호철은 “자고로 원수는 맛집 앞에서 만난다더니,” “오늘은 어떻게 둘이 왔어? 우린 여덟이 왔어” 등 맛깔스러운 대사 표현력은 물론, 수하들 뒤에 숨어 상황을 관망하는 찌질함부터 찰나의 순간 드러낸 액션 실력, 홀로 붙잡힌 후 읊조리는 랩에 버금가는 혼잣말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쳐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민호, 우도환을 상대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8회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 이호철. 단 두 번의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며 화제를 모은 이호철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MBC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을 비롯, SBS ‘낭만닥터 김사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아스달 연대기’뿐만 아니라 영화 <검사외전><택시운전사><말모이> 등 흥행작들에 출연하며 ‘화제작 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호철이 앞으로 펼칠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이호철이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 중이다.
jjubika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