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00 (금)
태풍 솔릭 상륙에 전국 비상, 휴교 관심...교육청 '위험 예상시 선조치'
태풍 솔릭 상륙에 전국 비상, 휴교 관심...교육청 '위험 예상시 선조치'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3 0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 19호 태풍 솔릭 (사진=기상청)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함에 따라 휴교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교육부는 23일 휴교하겠다고 보고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9개 시·도에서 166곳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62개교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이 59개교, 경남이 27개교, 제주가 9개교 등이다.

각 교육청은 태풍피해가 예상되면 등·하교 시간 조정과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휴교는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휴교 여부는 강제성이 없으며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된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도는 태풍 영향을 받는 23일까지 도내 학교 20곳이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교 98곳은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와 기관에 태풍 대비 안전지침과 행동요령이 담긴 안전교육자료를 보냈으며 큰 피해가 우려될 경우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당부했다. 도내 병설유치원과 초·중·고교 62곳이 개학일을 연기하거나 휴업한다.

전남도교육청은 23일 하루는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휴업을 지시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 세종시교육청 등도 지난 22일 각급 학교에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교 조치 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부산교육청도 집중호우 등 위험이 예상되면 23일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휴업 등의 선제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도 태풍피해가 예상되면 각급 학교가 휴교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솔릭은 23일 늦은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새벽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교육 당국도 비상 대비체제에 돌입했다.

7845123@hanmail.net

jinuk@special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