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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픽사 세계적 감독 '에릭오', 서울지하철서 신작 상영
前픽사 세계적 감독 '에릭오', 서울지하철서 신작 상영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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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오 감독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출신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오'의 신작 '무지개 칠하는 법(원제 : How To Paint Your Rainbow)'이 오는 8월 24일부터 서울지하철서 상영된다.

에릭오 감독은 픽사에서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몬스터 대학교’등 작품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애니메이터로써, 자신의 독립 단편 작품 ‘The Dam Keeper(댐 키퍼)’을 통해서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단편 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한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에릭오 감독은 지난해 ‘도리를 찾아서’ 참여를 마지막으로 픽사를 나와서, 앞서 언급한 ‘댐 키퍼’를 TV시리즈 ‘Pig : The Dam Keeper Poem(피그 : 더 댐키퍼 포엠)’로 제작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일본 NHK에서 정식 방영된 것에 이어, 세계적 애니메이션 시상식 ‘애니상(Annie Award)’의 특별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 후보로 올랐고, 지난 6월에는 애니메이션 계의 칸 영화제이자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안시’에서 한국인 최초로 TV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국제경쟁 부문 본선진출작'으로 선정된 에릭오 감독의 신작 '무지개 칠하는 법' 역시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1월에 발표한 에릭오 감독의 신작 ‘무지개 칠하는 법’은 한 인간이 죽음 이후에 겪게되는 다양한 사건과 현상들을 ‘무지개’로 형상화한 초현실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단편 작품이며, 자신의 2012년작 ‘사과 먹는 법 (원제 : How To Eat Your Apple)’의 연작이다.

이 작품은 지난 3월 미국의 'GLAS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첫 상영되어, 체코 '애니필름(AniFilm)', 독일 '픽토플라스마(Pictoplasma)'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공식상영된 작품으로, 올해 3월부터 5개월간 '버니지아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또한 10월에 열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등 8월부터 열리는 여러 국내 영화제들에도 연이어 공식 경쟁작으로 초청받아 국내의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팬들도 본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에릭오 감독의 이번 신작을 포함하여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본선 진출작들은 오는 8월 24일 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울 시민들 또한 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7845123@hanmail.net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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