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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8강진출, 이란 2-0 격파...황의조-이승우
한국축구 8강진출, 이란 2-0 격파...황의조-이승우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4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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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한국 U-23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안게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어제(23일)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이란을 2대 0으로 꺾었다.

전반 40분 황의조는 황인범의 패스를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10분 이승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과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황의조 4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인맥선발' 논란 잠재워

황의조는 손흥민, 조현우와 더불어 와일드카드로 선발 되면서 과거 성남 시절 김학범 감독 밑에서 뛰었던 경력으로 당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 등 비교적 풍성한 공격 자원을 보유한 상황에서 굳이 황의조가 필요하냐는 지적이 나온것이다.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공동 5위에 올라있다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은 골을 못 넣는 게 더 문제였다"며 황의조를 뽑았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논란은 예선 바레인전에서 잠재웠다. 

황의조는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간결한 볼터치와 정확한 슈팅으로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말레이시아전에서도 한골넣었으며 어제 이란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5골을 기록중이다.

이승우 마침내 첫 골

이승우는 이란전 이전경기에는 교체로 출전했다. 바레인전 32분, 키르기스스탄전 16분을 소화했고 말레이시아전엔 결장했다. 감기 몸살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이란전도 완벽하지는 않았다. 선발로 출전했지만,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골을 터트렸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드리블 돌파 후 슈팅한 공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정확한 슈팅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승우의 골을 마지막으로 김학범호의 공격진이 모두 득점을 맛봤다. 이승우는 자신감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다가올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 이승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7845123@hanmail.net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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