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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실적 개선에도 인력 감축하는 건설사들
[재계說] 실적 개선에도 인력 감축하는 건설사들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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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서는)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지만 인력은 오히려 줄이는 추세라고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10대 대형 건설사 정규직 임직원 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대부분 감소했다. 주로 해외 플랜트 사업부 인력을 줄이거나 다른 부서로 배치하는 모습이다. 희망퇴직 신청을 받거나 무급휴직을 실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건설사별로는 삼성물산(지난해 3월 5239명→올 3월 4803명), 현대건설(4402명→4389명), 대림산업(4459명→4374명), 대우건설(4035명→3948명), GS건설(5301명→5102명), 현대엔지니어링(4184명→4122명), 포스코건설(3627명→3624명), SK건설(4299명→4152명) 등의 직원 수가 줄었다.

직원이 늘어난 곳은 롯데건설(2179명→2194명)이 유일한데,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부진한 해외 사업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 데다 해외 손실을 상쇄하던 주택사업마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전망이 밝지 않다”며 “주택 시장이 본격적으로 침체되면 또다시 인원 감축 한파가 불어닥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매경이코노미와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해외수주 위축, 국내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축소 등 건설경기 악재가 거듭되면서 대형건설사의 일자리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설사들은 저유가에 따른 해외 플랜트 시장 침체에 이어 거듭된 규제 여파로 국내 부동산 경기마저 불확실성이 커지자 인력구조를 보수적으로 정비하는 분위기다. 설상가상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도 줄어들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7845123@hanmail.net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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