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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건강 문제로 '시간' 하차...이전 어떤 논란이 있었나
김정현, 건강 문제로 '시간' 하차...이전 어떤 논란이 있었나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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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드라마 시간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벌 2세 역을 맡은 배우 김정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26일 김정현 소속사측은 "배우 김정현의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하여, 스케쥴 조정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우병 논란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의 팔짱을 거부한 것을 비롯해 무표정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현은 지난달 MBC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무엇보다 서현이 커플 포즈를 취하려고 팔짱을 끼려고 했는데 김정현이 무심하게 이를 거부해 주연배우 커플의 투샷은 어색했다.

무표정에 대해 김정현은 “촬영 때나 아닐 때나 제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다. 어떤 순간이든 김정현이란 인물이 나와서 선택하는 것을 견제하고 있다. 제 삶이 많이 천수호 쪽으로 기운 상태”라고 답했지만, 논란이 일었다.

▲ 사진=서연 SNS

서연의 SNS와 연기력 통해 논란 불식

서현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시간' day 오늘밤 10시에 만나요 #설지현 #천수호 #신민석 #은채아"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서현이 주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시간' 동료 배우 황승언, 김정현, 김준한과의 인증샷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배우 김정현이 서현과 장난기 가득한 동영상을 촬영했다. 두 사람은 고양이 스티커로 얼굴을 귀엽게 꾸미고 카메라를 향해 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논란을 불식 시켰다.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도 작품에 과몰입해 의도치 않게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쉽사리 논란이 가시지 않았다. 작품이 시작된 후엔 연기력으로 합격점을 받아 논란을 가라앉혔지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하차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시간' 제작진 측은 "현재 김정현이 최선을 다해 남은 부분 촬영에 임해주고 있다"며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김정현의 후임은 따로 캐스팅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7845123@hanmail.net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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