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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금요일 밤 12시 10분...임선우 배우전 '우리는 서로에게'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 읽어'
독립영화관, 금요일 밤 12시 10분...임선우 배우전 '우리는 서로에게'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 읽어'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7.0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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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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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독립영화관의 방영시간이 앞당겨진다. TV수시조정으로 이전보다 40분 앞당겨진 금요일 밤 12시 10분 방영된다. 다가오는 7월 3일 금요일 밤 12시 10분 KBS1TV [독립영화관]을 ‘임선우 배우전’이 방영된다. 2017년 칸영화제 초청작인 한중합작영화 <So sad>(감독:쑨 샤오첸 Sun Xiao Chen)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치석><감독님 연출하지마세요><더 테이블><허스토리><코><거미>까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독립영화가 사랑한 배우’로 언급된다.

 

독립영화관 ‘임선우 배우전’으로 두 작품이 방영된다. 김다솜 감독의 <우리는 서로에게>와 이연철 감독의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이다. 모두 임선우 배우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영화로, 영화를 보기 전 독립영화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영화와 연기에 대한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연기를 하기 위해 학교를 재입학한 임선우 배우는, 첫 작품인 한중합작 단편영화 <No sad>가 칸영화제 초청받으며 연기에 대한 마음을 더 굳혔다고 한다. 이후 단편영화 작품들을 통해 연기경력을 쌓아갔고, 수많은 작품들이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독립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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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14회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상을 수상한 작품인 <우리는 서로에게>를 연출한 김다솜 감독은 “성숙하고 차분한 성격인 임선우 배우는 시나리오에 있어 굉장히 예리하다. 시나리오에 표현되지 않는 주인공의 시간들까지 채워주는 배우다.”라고 전해왔다. 김다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우리는 서로에게>에서 독립영화감독 ‘정오’로 출연한 임선우 배우는 대안가족, 여성들의 연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전해왔다.

 

연인의 이별, 연애, 만남의 과정을 그린 옴니버스 단편영화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를 연출한 이연철 감독은 임선우 배우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궁금하게 하는 배우다. 이야기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기가 섬세해 촬영할 때는 알아채지 못했던 점을 편집하면서 발견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 초청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임선우 배우전’인 <우리는 서로에게><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가 방영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7월 3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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