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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삼성벨트 분양시장 기대감 고조
[재계說] 삼성벨트 분양시장 기대감 고조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8.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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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서는)삼성의 180조 원 대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 잡은 수원·기흥·화성·평택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대기업 투자 계획은 호재로 작용하게 되는데, 주변 거주지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상권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도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삼성은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근로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지역 내 분양시장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를 잡은 지역들은 삼성 근로자는 물론 협력업체 관련 종사자까지 유입되면서 집값이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돼 일대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을 ‘삼성 효과’라 부른다.

그간 부동산시장에 삼성효과가 나타난 지역은 삼성의 수원 사업장을 기점으로 남쪽의 기흥-화성-평택-아산탕정 사업장으로 이어지는 삼성벨트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180조 투자 소식에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물량과 마이너스 프리미엄 공포에 떨던 평택 부동산 시장이 다시들썩일 정도라고 한다.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 효과가 가장 돋보이는 곳이 바로 평택이다. 평택 지역의 삼성 효과는 앞으로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이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80조원의 신규 투자와 70만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의 주력사업인 반도체의 경우 PC와 스마트폰 수요를 비롯해 AI,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 다양한 신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평택 캠퍼스 등 국내 반도체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평택에 거센 삼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7845123@hanmail.net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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