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한국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앞두고 '한일전'을 치른다.

오늘 28일 오후 6시 (한국시간)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에서 일본과 만난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 이어 홍콩과의 8강전까지 전승을 거두며 달려왔다. 지난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대회서 4강전 까지 올라왔지만 아쉽게 결승문턱에서 좌절했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두고 일본과 맞대결이다.

윤덕여 감독은 대표팀 소집때 부터 일본과 만날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날에도 "4강전에서 일본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피파랭킹 6위인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고 있던 북한을 2대1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일본을 격파할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한국 대표팀은 대만에 2-1, 몰디브에 8-0, 인도네시아에 12-0, 홍콩에 5-0 연승에 전승 중이다.

한국과 일본의 4강전 중계는 KBS1, MBC, SBS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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