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배우 장해금이 지난 27일(월) 진행된 ‘제1회 합천 수려한영화제’에서 영화 ‘우리는 서로에게’로 배우상을 수상했다.
영화 ‘우리는 서로에게’는 엄마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 충주로 내려온 정오가 엄마가 마음으로 낳은 딸, 해수를 만나게 되고 고향에서 해수와 함께 여러 나날을 마주하며 엄마와 자신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내용의 영화다. 2019년 제14회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해금은 영화 ‘우리는 서로에게’에서 해수 역을 맡아 현실감 있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많은 것을 담고 있는듯한 깊은 눈빛과 자연스럽게 역할에 녹아 들며 보여준 내면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장해금은 “’제1회 합천 수려한영화제’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성장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김다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6년 영화 ‘재꽃’으로 데뷔한 장해금은 아역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후, 독립영화 ‘컨테이너’, ‘바다 저편에’ 등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의 대들보로 자리매김해왔다. ‘수려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장해금이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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