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과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멀티골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베트남을 3-1로 눌렀다.
이어 동시에 열린 다른 준결승에선 일본이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후반 33분 우에다 아야세의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8강에서 일본을 만나 1-0으로 이긴 바 있다. 이후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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