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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집값 폭등의 또 다른 주범은 언론...‘언론’은 정말 집값 안정을 바랄까?
스트레이트, 집값 폭등의 또 다른 주범은 언론...‘언론’은 정말 집값 안정을 바랄까?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8.0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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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오늘 2일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집값폭등 집중취재 2탄을 방송한다.

 

2014년 12월 29일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소유한 상태에서 강남재건축 특혜법안에 찬성했던 21명의 의원들. 이들 의원들은 “당론에 따른 투표였다” “여야 합의한 법안이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투표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스트레이트’ 보도 이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억 원의 이익을 봤다는 뜻의 ‘#주호영 23억’ 해시태그 운동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014년의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부동산 3법 통과는 여야가 합의한 법안이었고, 집값폭등의 주범은 분명 현 문재인 정부라고 반박했다. 자신은 집 한 채만 계속 갖고 있었는데 그게 무슨 문제냐며 현 정부의 책임을 미래통합당에게 떠넘기는 시도라고 했다. 

 

대표적인 다주택자, 부동산 부자이면서 국회 국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도 2014년, 재건축 대상은 아니었지만 강남의 고가 아파트를 2채 소유한 상태에서 재건축 특혜3법에 찬성했다. 박 의원은 “나는 아파트를 팔 생각이 없다. 평생 거주할 목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집값이 폭등해 화가 난 사람이다.” “집을 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집값이 폭등하면 세금만 올라서 내게 좋을 건 하나도 없다”면서 집값폭등의 주범은 현 정부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는 또, 집값폭등의 또 다른 주범으로 꼽히는 ‘언론의 부동산 관련 보도 행태’를 집중 분석했다. 집값폭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도 집값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순간엔 반대로 집값하락의 부작용을 과장하며 또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이중적인 언론의 행태들을 취재해 고발한다. 또, 언론이 건설 경기, 주택경기가 가라앉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는 소유, 운영구조에 대해서도 취재해 보도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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