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6:50 (화)
미래교육플러스 책을 읽는 즐거움 1부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
미래교육플러스 책을 읽는 즐거움 1부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8.1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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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플러스 책을 읽는 즐거움 1부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
미래교육플러스 책을 읽는 즐거움 1부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

 

지식의 보고, 책!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공부 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실천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데, ‘한국인의 생활시간 조사 결과’에서 독서 시간이 하루 24시간 중 단 6분이라는 실태가 드러났다. 늦기 전에 독서교육 상황을 점검해 보아야 할 때! 모든 학습의 기반이 되는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풍부한 독서 경험이 필수적인데, EBS 미래교육 플러스 <책을 읽는 즐거움 1부 –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 에서는 실제 교육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독서 수업 사례와 학생들의 언어 능력에 끼치는 영향을 함께 들여다본다.

 

한글 기초 학습 과정, 독서 활용 방안은?

 

읽고 쓰고 말하며 언어를 표현하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아직은 글보다 그림이 편한 나이인데, 독서교육을 통해 언어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그림책을 통해 글자를 시각적으로 친숙하게 익히면서, 동시에 새로운 낱말을 배우며 어휘력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수업 과정! 경기 왕방초 임미현 교사는 “아이들 주변에 독서라는 것이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생활 속에 스며들 듯이 조금씩 접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독서를 마치 놀이처럼 인식하도록 도우며 자연스러운 독서 능력이 자라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독서교육의 첫걸음! 즐거움이 싹트는 책 읽기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즐거운 책 읽기가 독서교육의 첫걸음! 독서에 흥미를 붙이고 친해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언어 능력이 싹튼다. 기발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독서 기반 교과 학습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엿보이는데, 강원 오안초 최고봉 교사는 “올해 초 3~400자 글쓰기도 어려워했던 학생들이 이제는 시집에 실어도 될 만한 수준의 시를 써내기 시작했다. 그 밑바탕이 책 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의 탄탄한 독서가 쌓여 형성되는 언어 능력의 눈에 띄는 성장은 타 과목에서도 든든한 토대가 되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독서교육, 가정과 학교에서의 도움 필요

 

가정에서의 독서교육은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종종 독서를 학습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는데,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 독서를 학습으로 접근하는 부자연스러운 방식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독서 빈도가 감소하며 언어 능력은 제자리에 멈추는 안타까운 상황! 최승필 독서교육전문가는 “학생들의 평균적인 독서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상황에서, 교과서 이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서 체계적인 독서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역설한다.

 

독서교육은 국어 수업 외에 다른 교과에서도 접목될 수 있을까? 정답은 YES! 독서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교과 연계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책 읽기 능력이 뒷받침 되어 다양한 분야의 정보 습득력까지도 함께 성장시켜야하는 학생들, 이에 곽효원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는 “핵심 개념과 성취 기준 관련된 도서를 추출하여, 독서를 바탕으로 하는 교과 융합 수업을 통해 교과 연계 독서교육이 탄탄한 기반을 마련될 전망.”이라고 말한다. 8월 11일 화요일 오후 1시 50분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 ‘책을 읽는 즐거움 1부 – 독서는 학습이 아니다’에서 독서교육의 현실과 전망을 함께 나눠본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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