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MBC의 심층 탐사 보도 프로그램 ‘PD수첩’,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 (연출 최원준, 작가 조희정)’이 4일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의 최우수 시사 프로그램 부문(Best Current Affairs Programme Or Series)의 내셔널 위너(National Winner)를 수상하며 본상 후보에 올랐다.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시상식으로 매년 배우, 드라마, 예능, 브랜디드 콘텐츠, 다큐멘터리 분야 등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2월 2~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MBC ‘PD 수첩’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은 스포츠계를 덮친 학교폭력 폭로를 다루었으며 학교폭력 가해자가 성공 가도를 달리는 반면 피해자는 꿈을 접고 떠나야 하는 스포츠계의 현실과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제기되는 충격적인 의혹들을 취재하였다.
‘2021 AACA’ 최우수 시사 프로그램 부문에는 MBC의 ‘피디수첩’과 함께 세계 유수의 미디어인 디스커버리 (Discovery)의 ‘Tears of the Dragon’, 일본 NHK ‘Fukushima: The Worst-Case Scenario’, BBC World News의 ‘Thailand’s Youth Rebellion’ 등이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방송사로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MBC의 ‘PD 수첩’이 AACA 본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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