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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모 청춘 사극 명맥 잇는다! ‘송현욱 표' 로맨스 감성 더한 웰메이드 사극
드라마 연모 청춘 사극 명맥 잇는다! ‘송현욱 표' 로맨스 감성 더한 웰메이드 사극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0.10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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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사진제공 =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 제작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가 청춘 사극 명가 KBS의 흥행 불패를 이어간다. 첫 방송을 단 6일 앞두고, 그 명맥을 이어갈 핵심 포인트를 짚어봤다. 

 

KBS는 그간 ‘성균관 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 ‘녹두전’ 등 웰메이드 청춘 사극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2021년 상반기에는 통쾌한 활극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설화를 드라마로 완벽 구현한 ‘달이 뜨는 강’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명가의 저력을 톡톡히 입증했다. 그리고 올 하반기, ‘연모’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인생 로맨스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송현욱 감독의 첫 사극이라는 점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담보한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연애말고 결혼’ 등 송 감독은 그간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 로맨스 드라마로 손꼽히는 작품을 만들어왔다. 남녀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잡아내는 섬세함과 통통 튀는 주변 서사까지 챙기는 집중력으로 로맨스 장인이란 명성을 쌓아온 것. 이에 신비로운 궁중 로맨스에 송 감독만의 연출력과 영상미가 어우러져, 또 한편의 명작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여자 왕세자라는 소재 역시 흥미를 끄는 포인트다. 조선 시대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올라, 여자라는 이유로 역사에서 철저히 사라져야 했던 왕이 있었다면 어떤 이야기를 썼을지, 그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비밀을 지키려는 자들과 이를 세상에 드러내려는 자들의 치열한 수싸움 속에서 꽃피울 아련한 로맨스가 바로 작품의 핵심 서사다. 

 

그리고 이 서사에 싱그러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대세 청춘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은 대형 스타 탄생을 기대케 하는 대목. 작품의 선구안마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남장 여자’ 왕세자 이휘 역의 박은빈, 로맨틱한 비주얼과 연기로 여심을 꽉 잡은 왕세자의 스승 ‘정지운’ 역의 로운을 비롯해,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등 안방극장을 청춘 에너지로 가득 채울 배우들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제작진은 “아찔하고도 비밀스러운, 아름답고도 아련한 ‘휘운 커플’의 로맨스를 비롯해,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서사가 한 번 보면 끝까지 보고 싶은 마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자신한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서 이 마력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연모’는 오는 10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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