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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 일본 간사이공항 덮쳐 형체 실종
태풍 제비, 일본 간사이공항 덮쳐 형체 실종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9.05 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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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K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간사이 공항까지 물에 잠겨 전면 폐쇄 되는등 그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간사이 공항도 강풍에 의한 운항 중단이 아닌 침수 피해를 봤다 .4일 NHK 방송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풍 제비 영향에 따른 집중 호우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물에 잠겨 폐쇄, 700편 이상의 항공기 결항 사태를 빚었다.

일본은 태풍 제비의 상륙을 앞두고 상업단지, 시설의 가동 중단, 휴업, 휴교 조치 등으로 태풍대비에 나섰다. 하지만 막상 상륙한 태풍의 위력은 그 이상이었다. 침수, 정전 등 곳곳에 피해를 낳았다.

태풍 제비는 4일 강도 '매우 강함'을 유지한 채 일본으로 접근, 도쿠시마 현 남부에 상륙했다. 태풍 제비의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미터로, 시속으로는 약 144㎞ 이상 강력한 바람이다. 특히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60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500mm 이상의 폭우를 예상했다.

한편 태풍 제비는 시속 62km의 아주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해 5일 오후 3시경 러시아 사할린 서남서쪽 약 28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inuk@specialtimes.co.kr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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