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6:30 (금)
특집다큐 ‘그린, 대전환의 시대’
특집다큐 ‘그린, 대전환의 시대’
  • 최선은
  • 승인 2020.09.19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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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다큐 ‘그린, 대전환의 시대’
특집다큐 ‘그린, 대전환의 시대’

 

▶ 기후변화가 가져온 전 지구적 복합위기 

 

“우리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결단력 있게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 안토니우 구테흐스 / UN 사무총장

 

중국의 대홍수, 폭우로 4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 역대 최장기간 장마를 겪은 한국...지구가 전례 없는 경고를 보내는 가운데, 팬데믹이 인류를 덮쳤다.  현재까지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93만 명 (9월 18일 기준) 기후위기와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는 이제 한 몸이다. 

 

▶ 세계, ‘Green'으로 턴하다

 

“지금은 적기입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가 2030년까지 50~55%의 전력을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합니다” - 제러미 리프킨 /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전례 없는 대재앙 속에 세계가 찾은 출구는 'Green'이다.  195개국이 참여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이어 지난 2018년 인천 송도에 열렸던 제 48차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는 지구 온도 상승 제한폭을 2도에서 1.5도로 낮추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45% 감축,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순 제로(Net- Zero) 목표를 세웠다.

 

이에, EU는 향후 10년간 약 1400조 원을 투자, 그린 신산업을 육성하고 탄소 제로를 실현하는 ‘그린딜’을 내놓았다.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 한국, 그린뉴딜에 시동을 걸다

 

“애플은 2030년까지 10년 안에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탄소배출 제로로 제조할 것을 선언합니다”

 

-애플 환경정책팀 부사장 리사 잭슨

 

산업계의 변화도 무섭다. 애플,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까지 RE100 동참을 선언한 것이다. RE100은 제조에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사용하자는 캠페인이다. 환경과 경제가 하나의 축으로 만난 것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메가 트랜드가 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는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체 사업비 약 73조억 원, 일자리 65만 9천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 환경이 살리는 경제

 

그린경제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다. 이를 위해 세계는 태양광, 해상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과 친환경 산업 관련 시장의 약진이 예상된다. 이러한 친환경 시장의 규모는 1조 2천억 달러 규모로 반도체 시장의 약 3배 수준으로 점쳐진다. 이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정부는 물론, 한국의 기업들도 친환경 분야로의 전환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새로운 친환경 기술로 무장한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그린 경제로의 대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환경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제시된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 ‘그린뉴딜’ - 특집다큐 ‘그린, 대전환의 시대’ 편은 KBS1 일요일 밤 8시 5분에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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