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은메달리스트 이아름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6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고양시청 소속 태권도 종목 이아름을 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아름 선수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경 수원시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이아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로, 면허 취소 수준이다.
이아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태권도 국가대표이다.
이아름 선수는 중국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4초를 남겨두고 자신의 주먹공격이 성공한데 환호하다가 버저비터와 함께 중국선수의 몸통 공격을 허용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경기 직후 김종기 감독은 “두 달전부터 몸에 병이 있었는데 고쳐지지 않는 병이다. 이번 경기 때도 주사를 맞으면서 뛰었다. 코치들을 눈물나게 했던 선수다. 은메달을 딴 것도 잘했다”고 밝혀 더욱 응원을 받은 바 있다.
jinuk@specialtimes.co.kr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