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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그들이 있었다 강말금,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 눈물샘 자극
미씽: 그들이 있었다 강말금,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 눈물샘 자극
  • 최선은
  • 승인 2020.10.0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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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씽: 그들이 있었다’
사진: ‘미씽: 그들이 있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 정소영/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강말금(김현미 역)이 아들 고수(김욱 역)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안도했다.

 

김현미는 김욱이 한동안 두온마을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시체를 찾아 사라진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며 그의 행방을 쫓았다. 며칠 만에 김욱이 손에 상처를 입고 나타나자 걱정하던 김현미는 여나(서은수 분)과 김욱의 대화를 통해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늘 그리워하던 아들이었지만, 한 눈에 알아보지 못한 미안함과 어쩌다 두온마을에 오게 됐는지 이유를 몰라 마음 졸이던 김현미는 김욱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김현미와 김욱은 27년 만에 모자 지간으로 마주하지만,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 채 미안함과 어색함이 공존하는 가슴 아픈 상봉이 이루어졌다.

 

강말금은 호탕한 성격과 마을의 부녀회장을 자처하며 두온마을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극 초반을 이끌었다면, 극 후반 고수와의 인연이 드러나면서부터는 가슴 절절한 모성애로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강말금은 자신으로 인해 아들이 위험에 처하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보통 엄마의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강말금은 고수가 아들임을 알게 되었을 때 보였던 오열 장면과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고 안도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미묘하게 다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과연 김욱이 김현미를 비롯한 망자들과 최승건설 사이에 얽혀있는 비밀을 풀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매회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OCN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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