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서는) 올 상반기 박항서 감독을 모델로 기용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동아제약이 ‘박항서 효과’를 누리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6월 박 감독을 홍보 모델로 내세워 박카스를 판매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3개월 동안 약 166만개를 판매 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되는 박카스는 250mL 용량의 캔 형태로 외관에 박항서 감독 사진과 친필 사인이 새겨져 있어 축구팬들의 소문을 타고 전국 판매망에 빠르게 깔리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를 노리고 있는 동아제약은 브랜드 인지도나 친밀도 상승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항서 감독 이름과 박카스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도 파급 효과를 키우는 요인이라고 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박항서 감독은 박카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는데 동아제약은 폭발적인 홍보 효과로 인해 향후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바카스는 166만개가 아닌 베트남 현지에서만 5월~8월까지 280만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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