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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메르스 환자 발생, 예방과 대처방법은?
서울 메르스 환자 발생, 예방과 대처방법은?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9.08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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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질병관리본부 SNS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8일 서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4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8월16일부터 9월6일까지 쿠웨이트 방문 중 설사 증상으로 8월28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귀국 직후 설사증상으로 공항에서 바로 응급실을 찾았다. 격리 진료후 증상을 확인하고 보건당국에 의심환자로 신고해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이송했다. 바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메르스 공포가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메르스란 과거에는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발생해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불린다.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 씻기, 기침 시 예절 준수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한편,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전 세계에서 2,102명의 환자가 발생해 733명(34.8%)이 숨진 호흡기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첫 환자가 발견됐고 그해 말 보건복지부가 종식을 선언하기까지 186명이 감염돼 38명이 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 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나 담당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jinuk@specialtimes.co.kr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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