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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이전상장 나서
래몽래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이전상장 나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1.17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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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래몽래인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래몽래인(200350, 대표이사: 김동래, 박지복)이 1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선다.

 

래몽래인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0,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1,500원~13,000원이다. 오는 12월 2일~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일~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2월 중순이며,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공모 자금은 최대 156억원(희망범위 상단 기준)이며,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콘텐츠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이사는 “체계적이고 우수한 기획 시스템을 보유한 래몽래인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를 확보해 OTT를 포함한 콘텐츠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중심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여편의 인기 콘텐츠를 제작·방영했고 아시아, 남미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래몽래인은 단순히 콘텐츠 제작에 그치지 않고, 방송사와 저작권을 배분하거나 직접 권리를 소유해 국내와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전략에 집중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래몽래인은 지상파 TV,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외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방영 플랫폼 트렌드에 발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코스닥 상장 후 래몽래인은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시너지 큰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미디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현지 콘텐츠 공동제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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