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00 (수)
KBS 양승동사장,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ABU의 변화와 역할 강조
KBS 양승동사장,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ABU의 변화와 역할 강조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1.2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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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승동사장,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ABU의 변화와 역할 강조
KBS 양승동사장,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ABU의 변화와 역할 강조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양승동 KBS 사장(ABU 회장 권한대행)은 제58차 ABU 총회(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ABU는 지난 2년간 주요 의사결정과 주요 행사를 발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해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왔다. 이제부터는 코로나19 진정 이후, ABU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디어발전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미디어 국제기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매진하자‘ 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ABU의 변화와 역할을 강조했다.

 

양승동 사장은 지난 11월 9일부터 오늘(26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올해 ABU 총회에서 회장단 회의와 제112차 이사회, 그리고 제58차 총회 등 주요 회의를 주재하여, 차기 회장 선출, 신임 사무총장 선임 절차 마련, 말레이시아 정부와 사무국 유지 협상 등 주요 현안의 의사결정을 이끌어냈다. 차기 회장은 일본 NHK 출신 현 ABU 부회장 마사가키 사토루가 부사장이 선출되었다.

 

올해 총회는 지난 11월 9일 스포츠그룹 미팅을 시작으로 여성포럼, 기술위원회 회의, 프로그램위원회, 라디오워킹파티, ABU상 시상식, ABU TV Song 페스티벌, 총회 본회의와 회장단 선거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늘(26일) ‘인간, 지구, 평화와의 공존(Serving the People, Planet and Peace)이라는 주제로 주요 인사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행사인 수퍼패널포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KBS는 이번 ABU상 시상식에 11개 작품을 출품하여, 이중 7개작이 파이널 리스트에 올랐으며, 최종 4개에서 수상하였다. ’TV ABU 올해의 시선 부분에, 아임뚜렛(다큐인사이트)‘, ’TV 뉴스 부분에, 코로나 19 요양병원-감시받지 못한 약물‘, 그리고 ’디지털 라운드 2020 부분에, 한-아세안 온택트 뮤직페스티벌‘ 등 3개 프로그램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ABU 서울 총회에서 KBS의 제안으로 시작된 ABU TV Song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12월 5일 밤 11시 20분에 1TV로도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KBS에서는 그룹 ITZY(있지)가 한국대표로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1964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방송사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정보를 교환할 목적으로 발족된 ABU는 한국의 공영방송 KBS를 포함하여, 일본 NHK, 중국 CMG(CCTV), 말레이시아 RTM 등, 67개국, 250여 개 방송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온라인의 비대면 상황에서도 회원사들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방송사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려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2022년에는 인도에서 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KBS의 공영방송 50주년의 해인 2023년에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ABU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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