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30 (금)
제주도 코로나 확진자 32명 추가 발생...제주 여자상업고등학교, 동광어린이집 확진자 발생
제주도 코로나 확진자 32명 추가 발생...제주 여자상업고등학교, 동광어린이집 확진자 발생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12.23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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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료사진 서울대병원
코로나19 자료사진 서울대병원

 

제주도에서 공개한 확진자 발생 전문이다.

■ 제주지역에서 22일 하루 동안 32명(제주#273~304)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치이다.

■ 22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04명으로 집계됐다.

❍ 닷새 연속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2일 3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8일이후 5일 만에 신규확진자수가 300번대로 진입했다.

■ 32명의 확진자 중 13명(273, 274, 275, 281, 287, 291, 294, 295, 296, 298, 300, 303, 304번)이 7080라이브카페 확진자로 확인됐다.

- 기초 역학조사 과정에서 275번 확진자는 23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 281번 확진자는 7080라이브카페 방문 이력이 있어 21일 오후 4시경 제주시 제주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했고 22일 오후 4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 287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23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오한, 근육통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오후 8시 45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 지난 22일 오후 5시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291번, 294번, 295번, 296번, 298번 확진자들은 모두 제주 27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 22일 오후 11시 55분경 확진판정을 받은 300번 확진자와 303번 확진자는 7080라이브카페 방문 이력이 있다.

- 304번 확진자는 29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 277번, 279번 확진자는 제주 26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 280번 확진자는 2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82번 확진자와 292번 확진자는 2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 283번 확진자는 제주 18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 284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수도권에서 입도했으며 285번 확진자와 가족으로 확인됐다.

- 이들은 감기, 몸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22일 오후 6시 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 289번, 290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수도권 거주자다.

- 이들은 지난 20일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입도 후인 22일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290번 확진자가 양천구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통보받고 서귀포서부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 양성으로 확인됐다.

❍ 297번 확진자는 10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했고 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 299번 확진자는 19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 22일 오후 11시 55분경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301, 302번 확진자에 대해서 현재 기초조사가 진행 중이다.

- 301번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 302번 확진자는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 23일 0시 기준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 한편, 22일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제주 대성학원 강사 A씨가 양성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 도 방역당국은 A씨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교육청과 협조를 통해 해당 학원 학생 18명과 강사 10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검사 안내를 했다.

❍ 또한, 학원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와 학사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제주 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 코로나19 확진판정 받아

■ 제주시 소재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이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22일 오후 11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제주여상 1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역학조사를 착수하고 교육청 및 학교당국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B씨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 제주지역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B씨의 가족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이에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 A씨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A씨는 특히 지난 18일까지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제주도는 A씨의 확진판정에 따라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시 소재 동광어린이집 종사자, 코로나19 확진 판정

■ 제주시 소재 동광어린이집 종사자 A씨가 22일 오후 2시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의 확진사실을 전달받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동광어린이집 종사자로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 A씨는 인후통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A씨는 21일 병원 진료차 당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으며, 입도 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 A씨는 18일까지 어린이집에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수도권 동선 이외에 출도 전 도내 이동동선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 현재 동광어린이집은 일시폐쇄 조치중이며, 재원아동 등 증상(체온 및 호흡기 증상 등) 발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은 방역 조치하고 있다.

■ 한편, 제주도 보건당국은 보육시설 종사자의 가족이나 재원아동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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