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40 (목)
실화탐사대, 2020 송년특집...구하라법, 6살 동희의 사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도심 속 시골 마을
실화탐사대, 2020 송년특집...구하라법, 6살 동희의 사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도심 속 시골 마을
  • 최선은
  • 승인 2020.12.26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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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2020 송년특집...구하라법, 6살 동희의 사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도심 속 시골 마을
실화탐사대, 2020 송년특집...구하라법, 6살 동희의 사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도심 속 시골 마을

 

진짜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MBC '실화탐사대'! 2020년,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은 코로나19. '실화탐사대'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굴하지 않고 꼼꼼하게 우리의 삶을 기록해왔다. 세간의 시선이 집중된 화제의 사건부터, 우리가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이웃의 이야기까지! 오는 26일(토) 방송되는 ‘실화탐사대’는 1년간의 기록을 송년특집으로 준비했다.  

 

# ‘20여 년 만에 찾아온 엄마의 비정한 모정! 구하라법’ 친모가 재산 40% 갖는다?   

 

지난 4월, ‘실화탐사대’에 도움을 청한 한 남자, 故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 20여 년 전 자식을 버린 친모가 동생의 유산을 가져가려 한다는데! 방송 이틀 만에 목표 수 10만을 돌파하며 모습을 드러낸 ‘구하라법’. 지난 17일. 광주가정법원 제2가사부는 구호인 씨가 생모 송 씨를 상대로 한 상속재산분할 청구 소송에 대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구하라의 유가족과 생모 송 씨는 각각 6:4의 비율로 재산을 분할하게 됐는데. 1년 뒤 다시 만난 구호인 씨. 과연, 비정한 친모에게 부모의 자격을 물을 수 있을까. 현재 양육 책임을 다하지 않은 부모는 공무원 유족 급여를 탈 수 없도록 한 이른바 '공무원 구하라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황. 구하라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전북판 구하라'로 불린 강한얼 소방관의 친언니 강화현 씨를 만나 ‘구하라 법’이 꼭 필요한 이유에 관해 이야기해본다.  

 

# 국민청원 목표 수 달성!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실화탐사대’ 올해의 사연!

 

올해도 어김없이 더 나은 사회를 바라는 간절한 이야기를 전해온 ‘실화탐사대’, 시청자들의 열띤 참여로 올해 방송에서 다룬 내용 중 정부 공식 답변을 받은 국민청원만 무려 12건! 지난 8월, ‘실화탐사대’를 통해 최초로 알려진 6살 동희의 사연. 또래 사이에서는 흔한 편도 제거 수술을 받고 돌연 상태가 악화, 5개월 후 사망했다. 슬픔에 잠겨 집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병원과 싸움을 이어가는 부부의 사연이 전해진 후 동희 아버지가 올린 국민청원은 20만을 돌파했고,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의 걱정에 힘입어 다시 집으로 들어간 부부! ‘실화탐사대’가 만나봤다.

 

# ‘실화탐사대’가 만난 아이들!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실탐 그 후의 이야기!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상처투성이로 돌아온 만 14세 경아(가명). 사건 당일, 아파트 CCTV에 담긴 충격적인 모습! 남학생 두 명이 의식을 잃은 경아를 아파트 꼭대기 계단실로 끌고 가 성범죄를 저질렀던 것! 전 국민이 분노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실화탐사대’에서 가해자들의 실제 녹취가 최초 공개되며 그 심각성이 부각됐다. 방송 후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초동 수사를 맡은 경찰서와 해당 중학교에 감사·감찰이 시행된 것! 경아의 오빠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 속에는 ‘동생과 저희 가족은 결코 무너지지 않고, 반드시 이겨낼 것’이고 ‘한목소리를 내주시며 정말 큰 힘을 주셨던 국민께, 방송을 통해 문제를 드러내고 끝까지 지켜보며 온당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실화탐사대‘ 팀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1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 더불어, 유독 ‘아이들’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많았던 올해 ‘실화탐사대’가 만났던 ‘아이들’을 되돌아본다. 

 

# ‘실화탐사대’가 찾아낸 기적 같은 이야기, ‘도심 속 시골 마을’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실화! 지난 10월, ‘실화탐사대’가 찾은 주민이 경비 서는 아파트. 10년째 근무해온 경비원이 췌장암 판정을 받고 일을 그만두게 되자, 경비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교대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함께 대청소하고, 기계를 고쳐주는 등 삭막한 도심 속 피어난 시골 인심에 방송을 본 많은 이들은 감동했다. 방송 이후, 경비 선생님에게 특별한 선물이 찾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쾌유를 기원하며 난을 선물한 것! 주변의 고마운 마음들에 항암 치료를 다시 시작한 경비원. 올겨울,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경비 선생님에게 찾아오길 바라며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다시금 도심 속 시골 인심을 가진 아파트를 찾았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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