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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롯데그룹, 리츠 자산관리회사 설립 검토 관련
[재계說] 롯데그룹, 리츠 자산관리회사 설립 검토 관련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9.1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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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 로고
롯데자산개발 로고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서는) 롯데그룹 계열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롯데자산개발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과거부터 리츠를 통한 자산 유동화에 관심을 보여왔는데, 지난 2014년 보유 자산을 활용해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리츠 상장을 추진하기도 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쇼핑의 18개 점포를 묶어 리츠 상장을 추진했으나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로 싱가포르 증시가 충격을 받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상장 계획을 거둬들였다.

업계에서는 당시 롯데쇼핑이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를 택한 것은 한국 리츠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고 성숙되지 않아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롯데그룹이 리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한국 리츠 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지는데 금융지주와 대형 건설사·디벨로퍼 등이 잇따라 리츠 시장에 진출하면서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서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검토중인 사항들중 하나로 실제 추진중인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리츠 업계에서는 롯데자산개발의 리츠 AMC 설립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쇼핑몰과 임대주택, 호텔 등 롯데그룹이 보유한 자산이 많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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