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00 (목)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 최욱 "가요계엔 조용필, 코미디계엔 심형래"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 최욱 "가요계엔 조용필, 코미디계엔 심형래"
  • 최선은
  • 승인 2018.09.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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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심형래, 안영미 (사진제공=MBC)
최욱, 심형래, 안영미 (사진제공=MBC)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12일 MBC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의 '간큰 인터뷰' 코너에 심형래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은 최욱이 "정말 모시기 힘든 분입니다"라고 말하자 안영미가 "영구야~ 영구야~"라고 부르자, 심형래가 "영구 없~다!"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최욱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 벅찬 존재가 심형래거든요. 감히 표현하자면 대한민국에 가요계엔 조용필, 코미디계엔 심형래 두 사람이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스타란 생각을 갖고 있어요"라고 말하자 심형래는 "아유 저보다 웃기는 분들 많죠"라고 말했다. 

 

이어 최욱은 "지금 청취자 반응이 폭발적입니다"라고 말하자 안영미는 "영화 '우뢰매' 생각나네요. 변신할 때 누가 보고 있으면 '에스퍼맨'으로 변신이 안돼서 여러 번 실패해서 도망가서 변신하는 장면이 떠오른다"라는 청취자의 문자를 읽어 줬다. 

 

이에 심형래는 "'우뢰매' 때는 특수효과가 없어서 '에스퍼맨'이 날아다닐 때, 피아노선이 다 보여도 우리 어린이들이 못 본 척 용서를 해줬어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최욱이 요즘 근황을 묻자 심형래는 "추석 공연 마당놀이 '뺑파'에서 가짜 장님, 황봉사 역을 맡았어요. 심청이가 물에 빠졌는데 심봉사의 눈이 안 떠져서 심봉사가 받은 보상금을 가로채려는 역할이에요. 제가 주 종목은 기타인데 최근에 전자 트럼펫을 연습했어요"라고 말하자, 안영미는 "심형래 선배님은 1분 1초도 안 쉬고 자꾸 뭘 도전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심형래는 "심형래 캐롤, '징글벨'이 부정확한 발음과 엉망인 박자, 부족한 가창력 때문에 당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어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MBC 표준FM(수도권 95.9MHz)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는 평일 저녁 8시 25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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