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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 국내 8명, 해외유입 4명 추가…누적 75명(종합)
오미크론 감염 국내 8명, 해외유입 4명 추가…누적 75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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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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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의 외국인 기숙사 앞에 코로나 관련 문구가 보인다. 2021.12.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12명 늘어 총 75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감염자는 총 75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전날 15명보다 4명 늘어 19명이며, 국내 감염자는 48명에서 56명으로 8명 늘었다.

유입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2명, 나이지리아와 이란 각각 1명이다. 이 가운데 이란은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을 하지 않는 국가다.

방대본이 전날 0시 기준 분류한 오미크론 관련 환자는 총 76명(감염자 63명·의심자 13명)이었다.

방대본은 이날 추가 확인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과 선행 확진자와의 역학적 관계를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전날까지 확인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의심자 대부분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다.

인천 교회의 목사 부부(1~2번)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감염이 '4번 환자→5~7번 환자→교회 교인들(현재 감염 확정 또는 의심)'로 전파됐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지만, 사실상 또다른 교인의 가족·지인(확정 또는 의심) 등 5~6차 감염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교회 소속이면서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목사 부부(1~2번)와 이들 부부를 공항에 마중나간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4번)을 기점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우즈벡 30대 남성(4번)은 지난달 24일 목사 부부의 이동을 도운 뒤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5일 동안 직장생활을 했고 7번 환자(지인)를 만났다.

4번 환자의 아내(5번)와 장모(6번), 지인(7번)은 지난달 28일 교회가 개최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이후 이 교회 교인과 가족, 지인들이 연달아 코로나19 오미크론에 확진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교회 방문자이자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명도 지난 7일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돼 대학가를 통한 확산 우려도 제기된다.

이외에 7번 환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식당 주인과 7번 환자의 가족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전날 기준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는 대상자는 약 2300여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는 801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는 것은 물론 델타 변이에 이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인천 미추홀구청을 방문해 "이제부턴 확산 속도가 빠르면서 확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오미크론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를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오미크론과 관련성이 있는 경우 포괄적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격리조치도 지체 없이 취하라"고 지시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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