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40 (토)
강적들 대선 후보 향한 초박빙 민심 및 출범 후에도 계속되는 여야 선대위의 잡음 해결책 분석
강적들 대선 후보 향한 초박빙 민심 및 출범 후에도 계속되는 여야 선대위의 잡음 해결책 분석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12.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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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대선 후보 향한 초박빙 민심 및 출범 후에도 계속되는 여야 선대위의 잡음 해결책 분석
강적들 대선 후보 향한 초박빙 민심 및 출범 후에도 계속되는 여야 선대위의 잡음 해결책 분석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환 前 의원,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 그리고 김민전 경희대 교수,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이 출연해 대선 후보를 향한 초박빙 민심, 그리고 출범 후에도 계속되는 여야 선대위의 잡음 해결책에 대해 분석한다.

 

대선을 약 3개월 앞둔 시점,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며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배철호 위원은 현 상황을 “확실한 불확실성”이라고 표현하며 “두 후보 모두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살 떨리는’ 흐름”이라고 민심을 분석했다. 또 과반 이상이 김종인 위원장의 합류가 윤석열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에 “결국 선거는 사람이 많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잡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종인 위원장만큼 중도와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인식이 여론조사에 녹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지지율 흐름에 영향을 준 국민의힘 선대위를 둘러싼 내홍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선대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김영환 前 의원은 “문제가 안에서 끓을 수 있겠지만, 그런 것 자체가 하나의 정당이 살아있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상민 의원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 봉합 과정에 대해 “속이 훤히 보이는 기획 상품을 헐값에 내놓은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공당의 대표가 치기 어린 투정 부리듯 툭 튀어나가고, 후보가 쫓아가서 투정 받아주는 과정이 국민을 얕잡아 보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울산 회동’ 끝에 갈등을 봉합하고 출범식을 치뤘다. 하지만 출범식 당시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이 대화를 나누지 않는 다소 냉랭한 모습이 포착되며, 원팀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았다. 김영환 前 의원은 “선대위에 있는 사람들 모두 2030 세대와 중도층 민심을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은 같다”며 “김종인, 김병준 위원장의 생각이 다르다고 하는데, 대화를 나눠보면 크게 다름이 없다”고 갈등설을 일축했다. 이상민 의원은 “임시 방책이라도 여러 사람이 모여 한 팀을 이뤘다는 것 자체가 민주당으로서는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선대위에는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당시 국민의힘을 도왔던 금태섭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류했다. 이에 일부 여당 의원들이 금 前 위원을 두고 ‘철새 정치인’이라고 비난하자 진중권 前 교수는 “금태섭 前 의원을 비난하는 태도를 보면 결국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여당 인사들은) 기세등등하게 ‘배신자’니 이러고 있는데, 이 후보는 ‘사죄합니다’라고 하니, 도대체 사과를 한 건지, 안 한 건지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본격 민생 행보를 시작한 대권 주자들. 계속되는 선대위를 둘러싼 잡음을 정리하고 민심을 사로잡아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후보는 누가 될까.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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