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2,690억원, 영업이익 457억원을 기록해 연간 누적실적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KG모빌리언스가 지난해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KG올앳을 합병하며 종합결제회사로 도약하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2020년 2월 KG올앳을 합병하며 신용카드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KG모빌리언스는 주력 사업인 휴대폰 결제서비스와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어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거래 가맹점이 증가하는 등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KG모빌리언스는 가맹점 증가 이유에 대해, 지난해 단순 수수료 경쟁을 펼치기 보다 메인 결제시스템과 동일한 규모의 백업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견실한 IT인프라 구축과 휴대폰결제사 최초로 3초안에 결제가 이루어지는 초간편결제서비스를 출시 하는 등의 서비스 품질 제고, 고객편의성 증대에 집중하며 가맹점의 신뢰를 쌓아온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자회사 관련해서 “2021년에는 스룩이 SNS커머스 플랫폼 셀럽링크를 본격 서비스해 수익성을 높이고, KG에듀원은 안정적인 온라인교육 사업을 바탕으로 신사업 발굴에 힘을 쏟는 한 해가 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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