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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전혜원, 전노민 외도 알고 ‘충격’, 서늘한 통화 내용으로 엔딩 장식
결사곡’ 전혜원, 전노민 외도 알고 ‘충격’, 서늘한 통화 내용으로 엔딩 장식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1.02.09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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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방송
사진 출처: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방송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혜원이 전노민의 불륜이 의심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본격 갈등 심화 양상이 예고됐다.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6회가 방송된 가운데, 아리송했던 박해륜(전노민 분)의 외도 정황이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딸 향기(전혜원 분)가 마트에서 우연히 장을 보고 나오는 아빠와 차량 조수석에 함께 있는 수상한 동행인의 실루엣을 목격한 것. 방송 말미, 외박 한 해륜에게 전화를 걸어 밖에서 따로 만날 것을 약속하는 향기의 복합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키웠다.

 

이날 방송 전반부에 홈파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아들 우람(임한빈 분)과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해맑게 노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시은(전수경 분)과 향기 모녀의 모습은 곧, 폭풍전야의 순간이었다. 딸 향기의 설득으로 이혼 결심을 돌린 줄 알았던 해륜은 또다시 시은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자신의 외도 사실까지 직접 밝혔다. 시은은 “애들 상처 안기면 정말 용서 못 한다. 애들 눈에서 눈물 빼면 그땐 어떤 짓도 할 거다.”라며 해륜에게 강한 경고의 말을 했다.

 

하지만 이어, 향기도 직접 외도 현장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고, 이전의 해맑던 모습과는 상반된 서늘한 표정과 목소리로 해륜과 따로 만날 약속을 잡는 모습은 부녀간 갈등 고조를 예고했다.

 

매회 향기로 분한 전혜원은 엄마의 고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맏딸이자 살뜰하게 동생을 챙기는 누나의 면모를 섬세하게 연기해 가족 간 애틋함을 잘 표현해 시청자의 몰입을 도왔다. 특히, 극 중 다른 부부들과는 다르게 딸 향기가 부모의 이별과 화해에 직접 개입하기도 하고, 결정적인 순간을 직접 목격해 긴장감을 배가 시켰다. 이혼을 요구했던 해륜을 설득하는 의젓한 역할을 해낸 향기가, 이 불편한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낼지 향기의 행보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TV 조선에서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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