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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說] 우리은행 '위비', 입지 대폭 축소 관련
[재계說] 우리은행 '위비', 입지 대폭 축소 관련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9.1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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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비뱅크
사진=위비뱅크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따르면) 이광구 전 행장 시절 존재감을 뽐냈던 금융브랜드 '위비'의 입지가 흔들릴뻔 했다고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2015년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를 시작으로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 멤버십관리플랫폼 '위비멤버스', 오픈마켓쇼핑몰 '위비마켓' 등을 줄줄이 론칭하면서 TV에 광고할 만큼 전력을 쏟았다.

하지만 최근 은행 내부에서 위비의 브랜드 가치와 핀테크 사업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비 브랜드 축소를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전해진다.

종합금융플랫폼으로 확장하기 보다는 모바일뱅킹 영역중 비교적 가볍고 새로운 서비스에만 '위비' 브랜드를 사용하고 '디노(공룡과 이노베이션을 합한 말)'라는 핀테크의 새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웹과 모바일까지 전면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한때 위비핀테크랩을 디노랩으로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11일 신규 핀테크 브랜드 ‘디노’ 등을 내놓는 대신 기존 모바일 브랜드 '위비'를 다듬고 키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노 상표권을 등록한 것은 맞지만 위비를 남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위비핀테크랩 역시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에 따르면 위비의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위비뱅크'는 꾸준히 성장해 2018년 8월말 기준으로 국내 이용자 수가 3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jinuk@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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