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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라이프 '핸드메이드' 2부. ‘손목 위의 우주’ 유해진, 수제 명품 시계에 감탄 연발
아날로그라이프 '핸드메이드' 2부. ‘손목 위의 우주’ 유해진, 수제 명품 시계에 감탄 연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02.2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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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핸드메이드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KBS 1TV 특집 프로그램 <핸드메이드>(2부작) 2부가 21일 밤 방송된다. <핸드메이드>는 배우 유해진이 여러 공방을 방문해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1부 방송은 유해진이 서툴지만 정성 어린 손길로 물건을 만들며 행복을 느끼는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프로그램의 소제목인 ‘아날로그 라이프‘에 걸맞는 천천히 걷는 듯한 속도감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힐링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 직후 ‘가구랑 안경 둘 다 만들어보고 싶다’ ‘손과 몸을 움직이며 몰입하는 시간 정말 좋지!‘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음이 고요해지는 건 오랜만인 듯’ ‘차분한 분위기에 잔잔한 웃음이 있는 프로그램’ 등 시청자들의 호응이 잇따랐다.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공방 체험’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핸드메이드>의 키워드가 회자되기도 한만큼,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탈출구가 필요한 이때, <핸드메이드>가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흐름을 타고 주목받는 ‘소만행(소소하게 만들며 느끼는 행복)‘ 트랜드를 이끌지도 주목된다

 

이번 주 일요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시계, 구두 공방 장인을 만난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40여 명에 불과한 독립시계제작자 현광훈과 ‘손목 위 우주‘라 불리는 태엽 시계를 분해, 조립해볼 예정이다. 이어 유럽 정통 방식의 ’진짜‘ 수제 구두를 만든다는 슈메이커 테리킴을 만나 발사이즈 재기부터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여 밑창을 만드는 작업까지 단기속성으로 배워본다.   

 

한편 유해진은 공방에서의 시간을 보낸 후 ‘자신의 삶을 잘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핸드메이드> 첫 시청자로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는데. ‘무언가를 만들며, 결국 우리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끝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잔잔한 웃음으로 응원하고픈 마음, 위로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물건 하나에, 삶 하나. 자르고, 깎고, 꿰매며 저마다의 삶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물건에 녹아든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 오늘,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배우 유해진의 <핸드메이드> 2부는 오는 2월 21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1TV에서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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