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1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이끈 김지형 위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삼성이 차기 위원장 선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대한경제에 따르면 삼성과 준법위는 오너와 경영진에 대한 감시 활동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과감한 발탁을 예고했으며 또 2기 위원장이 새로 선임됨에 따라 기존 1기 체제에 있던 위원들도 대거 바뀔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김지형 위원장의 후임 인사를 이르면 이번 주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김지형 위원장이 내년 2월을 끝으로 연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인데 김 위원장 체제 아래 1기 준법위가 초석을 다졌다면, 2기 준법위는 준법 경영 안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구의역 지하철 사고 진상규명위원장을 역임한 진보성향의 인물 김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차기 위원장 역시 과감한 발탁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는 독립적인 외부 감시기구로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해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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